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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 클럽 탈퇴 처리 요청

안녕하세요 나마스 클럽 회장 이강원입니다.

 

테니스 치기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초보자들끼리 모여 안양에 자리잡고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좌충우돌 첫 모임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회원분들 모두 어딜가도

재밌게 테니스 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테니스인들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테니스 동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코트 부족 현상이 심각해져,

코트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건 모두가 아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코트를 새로 짓거나, 기존에 있던 코트를 공공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이 거론되기만 현실화 되기엔

쉽지 않은 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네요. 그렇다고해서 전면 인터넷예약이 꼭 정답은 아닌것 같습니만,,

요즘 세대들이 테니스를 즐기는 방식은 분명 과거 테니스동호인들과는 같지 않다는걸 인정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서로 반목하고 편을 나누기엔 현재의 테니스 동호인 규모는 너무나 미약합니다. 

오랜기간 테니스를 사랑하고 즐기는 기존의 동호인 분들과 새롭게 유입되어 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진

신규 동호인분들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도 신규로 안양 시민들 우선 가입을 추진해 몇 분의 신입회원을 받았지만, 규모가 작다보니

받을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었던 점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쉽네요. 

언젠가 테니스란 운동이 라이프스타일로 스며 들어 일상에 함께할 때 지금보다 더 동호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더 좋은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안양시테니스협회 소속 테린이 클럽으로 지난 몇 년간 활동하면서, 안양 호계공원에서

안정적으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고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안양을 떠나

각자 새로운 곳에서 운동을 하겠지만, 테니스란 운동을 계속하는 한 언젠간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클럽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을 가입시키고 교류전을 진행하고 울며 웃었던 지난 몇 년의 추억

안양에서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떠나겠습니다. 

(나마스 클럽은 클럽목록에서 삭제처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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