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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시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며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입니다.
저는 안양시테니스연합회 시절 이사 역할을 수행했었고, 협회로 통합되었을 때도 이사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협회의 역할을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엘리트체육 지원과 둘째, 동호인체육(물론 테니스) 활성화로 생각했습니다. 최근 협회 이사회에서 시립코트를 9월부터 전면 인터넷 예약제로 변경하는것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직업이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체육부장으로, 관리자로 20여년 근무하였습니다. 학교 운동부는 교육청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부모부담 경비는 학교발전기금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 과정을 거쳐 집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양궁부, 남자농구부, 유도부, 야구부, 여자농구부 등 수많은 감독 경험을 하였으며, 어느 협회 든 소액의 지원금은 학교 입장에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테니스 종목은 개인종목으로 학생 선수 및 학부모가 라켙, 신발 등을 개개인이 준비합니다. 즉 엘리트체육에서 협회의 존재감은 솔직히 학교입장에서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테니스동호인 입장은 다르지요. 협회 회장님 이하 대부분 임원분들은 각 클럽 소속이 대부분인걸로 알고 있는데, 협회의 이번 결정으로 동호인 클럽이 와해되면(타 시 경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아니면 책임이 없다고 판단하시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지난 간담회 때 동호인 클럽도 사용 면수 및 사용 시간 등을 인터넷 예약팀에 양보하고 테린이들은 클럽 회원으로 적극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 의견을 모았는데, 결론이 전면 인터넷 예약이라니요? 그 간담회는 요식행위였나요?
제 생각이 잘못 되었다면 댓글로 반박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호인 클럽 없는 협회 회장 및 임원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