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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담회 개최 공지를 보고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남깁니다.
먼저, 간담회 공지가 너무 늦게 올라온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공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기간도 충분하지 않아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담회에는 고정 클럽 회원들이 주로 참석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이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 고정 코트 운영에 대한 의문
공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해당 시설은 공공시설입니다. 공공시설은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특정 클럽이 고정으로 코트를 할당받아 사용한다면 공공시설의 목적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현 고정 클럽 운영에 반대합니다.
고정 클럽 측에서는 클럽에 가입해서 이용하면 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고정 클럽이 조건 없이 안양 시민 누구나 강퇴없이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구력 차이, 정원 초과 등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물론 10년차 경력의 분들이 1년도 안 된 사람들과 테니스를 계속 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가입한다고 해도 구력이 낮은 사람은 구력 차이로 인해 눈총을 받거나 죄송한 마음으로 클럽에 있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시설의 목적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클럽이 계속 고정으로 사용하는 운영 방식에 반대합니다.
운영 방법에 대한 제안
고정 클럽이 꼭 필요하다면, 1년 주기로 클럽을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으로는 1년 이상 된 클럽이어야 하며, 안양테니스협회 아이디로 3개 외 클럽 탈퇴 후 재가입은 3년 주기로 하는 등, 계속되는 클럽 생성과 삭제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건을 설정해 공정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예약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공정한 예약 시스템은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악구는 매번 추첨으로 진행하고, 과천은 보안 문자를 입력하며, 주간 예약 횟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안양도시공사도 한 달간 총 3시간으로 예약 시간을 제한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공평하게 예약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아이디 생성을 막기 위해 주민 인증을 오프라인으로 하고 있으며, 1년마다 오프라인으로 재인증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예약 시스템을 변경하면 서로 다툼 없이 보다 공정한 예약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