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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고정클럽 제도 변경 검토안에 대해서

협회에서는 최근 다수의 민원에 따라

2024년부터 고정클럽 제도의 변경을 시행이 아닌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다소 이상한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고정클럽 제도의 변경에 대한 검토는 작년부터 계속 되어 오고 있던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 변경이 없는 상황으로 개인적으론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의아한 점은 왜 협회에서는 고정클럽 제도의 유지를 고집하는가 입니다.

현재 서울 대다수의 구, 안양인근 수도권 많은 지역에서 고정클럽을 폐지했습니다.

또한, 고정클럽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몇몇 지역들 또한 계속적인 민원으로 고정클럽 제도를 폐지하려고 계획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평등한 권리에 위반되는 고정클럽 제도의 폐지를 이번 기회에 논의 하고 검토 하는게 선결과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고정클럽의 코트 선점권은 어느규정에도 찾아 볼수 없습니다.

시청및 상위 행정기관에서도 고정클럽의 코트 선점 제도 자체를 인정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수년간 본인들이 누려온 특권을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일부클럽들의 잘못된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아파트 코트들 조차도 주차장으로 많이 변경되는 추세입니다.

공공시설이 아닌 아파트 코트 조차도 일부 주민만 사용한다는 이유로 다수가 평등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변경되는 상황에서 공공시설을 소수가 장기적으로 선점해서 사용한다는것은 공공시설의 이용에 대한 평등한 권리에 위배되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고정클럽의 추점제는 어떻게 진행하실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분명히 수많은 클럽들이 생성, 분화되어

기존 클럽들의 경우도 코트 추첨시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클럽을 분화하거나,

일반 개인 동호인들도 코트 추첨을 받기 위해서 명칭만 있는 클럽들이 무수히 많이 생길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러한 편법적인 방법들이 동원될것이 뻔한 고정클럽 추첨제를 시행하는것은 또다른 안양시테니스인들의 불화를 만들어내는 일이 될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현재 코트 예약의 가장 큰 문제는 평일 저녁 및 주말에 고정클럽들이 전체 코트의 80프로가량을 선점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결국 고정클럽 제도 자체를 유지하게 된다면 현재와 같이 개인 동호인들의 코트 사용은 계속적으로 제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정클럽 추점제를 통해서 클럽들이 평등하게 코트를 사용하는 문제 보다도

고정클럽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안양테니스인들이 공정하게 코트를 사용 할 수 있는 제도로 변경 해주시는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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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 6



제일 의아하게 생각 되시는 부분을 얘기 해 보겠습니다.

-왜 고정코트를 고집하냐면요. 한정된 자원을 가능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코트에 두명에서 한시간 테니스 칠때, 고정클럽에서는 최소 8명 혹은 12명까지 공을 칩니다. 그렇게 모든 코트에 적용시켜 보면 가장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이 한 가지만의 이유로도 설명이 될듯합니다.

대다수의 지역에서 고정클럽 폐지로 민원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라는 의견 주셨습니다.

-어떤일로 발생하는 결과가 하나가 아닌이상 그 복수의 의견 중 어느것이 맞다는 얘기는 할 수 없는 노릇이죠. 만약 한 곳 이상의 타지역에서 고정클럽을 여전히 시행 하고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면 박문수님께서 말씀하신 주장은 설득력을 잃습니다.

공공시설 평등을 말씀하셨는데요.
-
기회의 평등일까요? 결과의 평등일까요? 아님 다른 의미의 평등일까요? 제 생각엔 그냥 공평하다는 의미로의 평등이란 단어를 쓰신듯한데 자유 예약제로 돌리면 평등한건가요? 나이가 있으신분들에게는 평등하지 않을듯한데요? 혹은 그 시간에 일을 하시는분에게는요? 결과의 평등이요? 그럼 테니스코트 시간 나누기 총테니스인인구수 를하여 결과적으로 똑같은 시간을 쓰게 해야 하나요? 될 수가 없죠. 내가 못쓰는데 쓰려고 봤더니 남들이 쓰고 있어 이거 불평등한데? 요 개념으로 보시지 마시고, 효율성의 개념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적어놓으신대로 공공 시설이니까요. 공공이 더 잘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단위코트당 소수인원이 치는 자유예약제 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단위코트당 많은 인원을 수용케하는 클럽 기반의 고정클럽 활용이라 보여집니다.

아파트 코트도 주차장으로 바뀐다.

-아파트 코트장도 그 아파트 주민들에게 주어진 한정된 곳 아닌가요?

테니스장 이용 보다는 다수가 더 이용할 수 있게 주차장으로 바뀌는것이고요. 공공 테니스장도 이와 같이 볼수 있겠는데요. 어떤 땅을 소수인원이 사용하는 테니스장의 용도 보다는 다수가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테니스치는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수를 위해 주차장으로 바뀐것처럼

모집단이 테니스인이고 이 모집단을 가능한한 수용 할 수 있게 클럽을 통해 그 모집단의 모둠(클럽)을 나누고 그 클럽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고정코트를 배분한것이 현재의 방식인데 제 입장에서는 아주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아파트 테니스장을 다 수가 이용 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 한 것 처럼요. 다수가 이용 할 수 있게 말이죠. 고정클럽 폐지를 주장하시지만 박문수님도 자신에게 잘 맞는 클럽을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안양에는 다른 지역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수준에 따른 다양하고 훌륭한 클럽이 많이 있고 클럽 생활 하시므로써 현재 갖고 계신 오해도 많이 풀리시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고정클럽 추첨제를 통한 문제점 제시한 부분은 저역시 결을 같이 합니다.

코트예약의 가장 큰 문제로 꼽으신 평일 저녁 및 주말에 80프로를 선점하고 있는점.

-그 시간에 그럼 한코트에 한명이 서브하고 혹은 두명 넷이 한코트 차지 하며 쓰면 효율이 나나요? 현재 제가 몸 담고 있는 클럽은 안양에서 테니스 치는 인구의 코트당 8~12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개인이 서브하고 두명에서 치는것도 신경 써줘야 하는것 아니냐고요. 크게 하시는 생각의 실수가 자유예약제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클럽에 있는 사람들도 개인이에요. 그 개인들이 모여서 클럽이란공동체가 됐을뿐이지 저희도 개인 서브에 개인연습하는것처럼 개인들이 테니스즐기는것 입니다. 저희는 또한 한 코트에서 소수 인원이 한 시간 두시간씩 치지 않습니다. 이 역시 효율 차원에서 자유예약제보다 클럽활동을 통한 고정코트 사용이 월등하죠.

고정클럽제도가 개인 동호인들의 코트 사용에 제한을 준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클럽을 통해서 고정코트를 이용해 치고 있는 저희도 철저한 개인이고요. 어찌보면 예약해서 나만 두시간 치자. 이런 개념을 넘어선 개인 입니다. 내가30분쳤으면 다른 사람 이용하라고 하면서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생각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클럽활동을 하는 테니스인을 단체라고 보시니 문제가 발생한듯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유 예약제로 바뀌면 박문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개인들이 코트를 더 잡으실 수 있으실것 같나요? 이번 6.10에 펼쳐진 안양단체전 참가팀 56팀이고요. 한팀에 12명씩 약600여명입니다. 이들은 각 클럽 대표선수고요. 회원님들은 더 많으실테죠. 따라서 클럽을 이용해 테니스를 즐기는 총 인원은 아마도 2배수 3배수 측정해 1000명~2000명은 족히 될것입니다. 이들이 전부 박문수님이 말씀하시는 황금시간때 예약 매달릴텐데요. 이는 박문수님께서 해결책으로 제시한 자유예약제가 계속적 지속적을 넘어서 영구적으로 안양의 모든 테니스인들의 코트 사용제한으로 확대 되는, 다시말해 현재보다 훨씬 소수만이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역설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정클럽제도를 없애서 모든 안양테니스인들이 공정하게 코트 사용할 수있는 제도로의 변경?

애초에 모든을 만족시키는것은 존재하지 않죠. 박문수님께서 제안하신 고정클럽 폐지 제도를 선택하는 순간 박문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안양테니스인의 만족이란 바라은 깨지게 됩니다. 모든이 아니라 다수의 이용 측면에서 접근하는것이 합리적이며 그렇기에 고정코트사용의 모든 클럽은 한달에 25%를 할애해 자유예약제로 돌리는데 있어 수용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타지역의 모 아니면 도로 보여지는 제도의 급진적 변경에 편승해 섣부르지 않게 고정코트 사용과 자유예약제를 아주 유연하게 사용해 대처했다는 것으로 보여져 개인적으로 운동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안양테니스협회분들의 현명한 제도 변경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공정한 코트사용?
이 역시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유예약은 어떠한 이유로도 공정이 될 수 없고 고정코트 또한 어떠한 이유로도 공정일 수 없습니다. 공공의 시설이니 효율성의 측면으로 접근하심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좋은 클럽 한개, 혹은 운동 시간이 모자르신다면 두 세개 선정하시어 즐겁게 운동하시고 코트에서 뵐일 있으면 반갑게 인사하는 테니스 동호인으로 자리 잡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다른분들도 계시기에 마지막 말씀드립니다.
안양에서 테니스를 20년 넘게치면서 코트사용 단체전, 가족배 및 여러 행사들에 새삼 감사함을 느낍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코트대관을 위해 새벽부터 해당 장소에서 줄을 서고 모든 코트를 예약제로 도입해 지금까지 테니스장을 지켜주신 시니어분들이 갈곳 없어지는 상황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 단체를 치르면서 나 자신의 테니스만이 아닌 나와 너 우리의 테니스를 즐기는 지금까지의 방식은 당연하다고 생각 했지만 이젠 문화로 느껴졌고 이 문화를 무슨수를 써서도 꼭 지켜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테니스를 1~2년 친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많은시간 우리클럽이 아닌 다른클럽 회원님들을 알게 되었고 단체전에서는 서로의 기량을 겨루지만 한편으로는 일년에 두세번 다를클럽분들과 눈인사라도 할 수 있음에 즐겁고 소중하단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저와 같이 소중하시다면 이제는 저희도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체전 당일 비가 오지 않아 결승전까지 경기를 마무리 했다면 자정이 넘었을 것입니다. 늦어진 이유를 물어보니 자유예약제를 통해 예약한 개인들의 운동시간에 코트를 내어줬다 하네요. 개인의 운동 시간 보장을 외치지만 저희도 개인이지요. 단체전 당일 발생한 이 일은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태풍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각각의 클럽 모든 회원님들은 이를 쉬이 여기지 마시고 저희도 능동적인 의견과 행동을 해야 할 때인듯 합니다.

긴 얘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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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고정클럽의 의견은 본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혜택을 잃는다는게 불이익인거 아닌가요? 즉, 예전부터 받아오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없다 라는 뜻이죠. 저희는 동일하게 기회를 달라는것이고 그 공정성의 방향은 고민해 봐야겠죠. 협회의 공정성있는 방향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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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클럽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안양 테니스인들이 공정하게 코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변경해 주시는 게 옳은 방법"

단순하게 고정 클럽 폐지하면 되겠지! 생각하시는 게 많이 아쉽네요... 협회 방안을 기다려보세요^^
근데 예약하는 게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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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안양시민입니다. 이쪽 의견도 있을텐데 작성자님의 의견 반영한다면 그 속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인원이 발생할것같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협회에서도 절충안을 열심히 찾고있는거 같은데 기다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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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이라고 하지만 결국 항상 아침에 예약할 수 있고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예약에 익숙한 손이 빠른 사람들만 예약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특정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같이 계속 예약해서 코트를 사용하게 될텐데 달라질게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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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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